볼때마다 심란했던 벽이었어요..제일 처음 모습은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 벽돌무늬 실크벽지였답니다..화장실 바로 위에 물탱크실이 있다보니..물탱크관이 터져서 누수가 한번 되었는데 그 이후로 벽에 곰팡이가 피어서 얼룩덜룩 엄청 보기 싫더라구요...그래서 자투리 벽지로 다시 도배를 했지요, 헐.. 이게 왠일..벽틈 곰팡이를 완벽제거 하지 않아서인지 또다시 얼룩덜룩...ㅠㅠ고민고민하다가 시트지 사다가 발랐어요..패널무늬 시트지는 이사오기 전 집에서 벽에도 붙이고 에어컨에도 붙이고 했었거든요..색상이나 무늬가 맘에 들어서 다시 주문했는데시간이 워낙 오래 지나서 그런지 예전꺼랑 약간 다르긴 한데, 그래도 이쁘네요^^밑에 포인트스티커도 붙이고 나니 너무 만족스러워요~아이들도 "나무,나무"하며 즐거워하고, 저도 볼때마다 뿌듯한 벽이 되었어요~위에 허전한 부분은 자석컬러보드 걸려고 하는데 못박기가 무섭네요..ㅎㅎ